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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mons of Vision Elim Church

말씀묵상지

요약된 말씀으로 은혜를 되새겨 보세요.

7월 18일 말씀묵상지

탈퇴한 회원
2021-07-17
조회수 361


2021년 7월 18일 주일 낮 설교 말씀나눔 자료

제목: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사 43:18∼21)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이 범죄하고 타락하여,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완전히 파멸됐어야 할 운명이었지만, 용서받고 다시 새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하나님의 성민(聖民)이라고 자부하던 사람들이 이방인들에게 개처럼 포로로 끌려가서 70년 동안 포로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나 멸망과 저주, 수치와 멸시의 소용돌이 속으로 아침햇살처럼 소망의 말씀이 들려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희망의 메시지가 오늘 본문에서 선포되고 있습니다. → ‣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 (19절) ‣ 내가 광야에 길과 사막에 강을 내리라. (20a절) ‣ 내 백성, 나의 택한 자로 마시게 할 것이라. (20b절)

비록 죄에 물들어, 수치와 비방 거리가 된 이스라엘 백성들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용서하시고, 회복시키시고, 다시 기회를 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들입니다. 이 말씀에 담긴 메시지! 세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과거에 집착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도말하고, 기억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사 43:25 →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여기 ‘도말’(塗抹)이란 말은! 채무 관계를 청산하는 뜻에서, 차용증서를 찢어 없앨 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고대 바벨론에서는 사람들이 죄를 범하면 그 범죄 사실을 토판(진흙판)에 기록했고, 용서받았을 때는 그 토판을 깨뜨려버렸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차용증서를 찢어버리고, 범죄 기록판을 깨뜨려버리는 것! 이것이 바로 ‘도말’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죄를 “도말하고, 기억하지 않겠다”고 하시는 말씀은, 완전한 ‘사죄의 은총’을 베풀어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네! 우리는 이렇게 용서받은 사람들입니다. 할렐루야!

이 세상에 ‘용서’보다 더 큰 새 일은 없습니다. 또한 ‘사랑’보다 더 큰 새 일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온갖 허물을 다 알고 계십니다. 우리의 약점도, 부족함도 다 알고 계십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고백한 죄! 하나님이 용서해 주신 죄는! 하나님 자신도 기억하실래야 기억할 수도 없는 분이 우리 하나님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적 일을 생각하지 말라.(18절)” 여기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고, 옛적 일을 생각하지 말라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과거를 잊어버리라’는 말입니까? 아니면 ‘과거를 무시하라’는 말입니까? 둘 다 아닙니다. 이 말은 ‘과거에 집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 점에서 우리에게 좋은 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를 만난 이후, 그는 이전의 유대교에 집착하지 않았습니다. ① 과거를 배설물처럼 버렸습니다. 빌 3:8∼9 →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만약에 바울이 과거에 묶여있는 인생이었다면, 스데반을 죽이고, 교회를 핍박한 죄의식에 사로잡혀, 복음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또한 ② 앞날을 위해 뒤엣것을 잊어버렸습니다. 빌 3:13 → “오직 한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 하노라.” 그렇습니다. 복음에는 새롭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고후 5:17 →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세상은 전과자에 대해서 가혹합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진정으로 회개하고 돌아온 자를 한 번도 홀대하신 적이 없으십니다.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용서된 새날이 있을 뿐입니다. 이것이 회개하고 돌아온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주시는 최고의 축복입니다. 이것이 복음이요, 기쁜 소식입니다. 이 사실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랍니다. 과거에 저지른 허물과 실수를 하나님 앞에 고백하고 용서받았다면, 하나님도 다 잊어버리셨음을 믿고 여러분의 기억에서도 잊어버리기 바랍니다. 찬송가 255장 “너희 죄 흉악하나!” 3절 가사입니다.

→ ♬ 너의 죄 사해 주사, 기억 아니 하신다. 너의 죄 사해 주사, 기억 아니 하신다. 불쌍한 사람들아 오라 하신다. 너의 죄 사해 주사, 기억 아니 하신다. ♬ 할렐루야!

성도 여러분! 여러분도 부부싸움 해 보셨죠? 그런데 부부싸움을 할 때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과거에 한 번 싸우고 지나간 것, 서로 용서한 것, 이런 것들을 다시 끄집어내고 들추면 안 됩니다. 그렇게 되면 그 싸움은 끝나지 않고, 상처만 깊어집니다. 성도 여러분! 기억하면 용서가 아닙니다. 기억에서 완전히 지워야 합니다. 잘못한 일, 섭섭하게 한일, 분노하게 한 일, 모두 지워버려야 합니다. 사랑이 무엇입니까? ① 과거를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② 용서하는 것입니다. ③ 실수와 허물을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기독교의 복음은 ‘용서의 복음’이요, ‘속죄의 기쁨’입니다. 이 복음의 능력 안에서 우리는 과거로부터 해방되었으며,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났습니다. 이 사실을 확실히 믿는다면, 우리의 인생은 달라질 것입니다.

 

둘째: 새 일에 관심을 가지라고 하십니다.

사 43:19a →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자! 그러면 이 ‘새 일’은 무엇입니까?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롬 13:12∼14 →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옛적 일은 ‘밤의 일’! 곧 ‘어두움의 일’인, 방탕하고 술 취하고 음란하고 호색하고 시기하고 쟁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새 일은 ‘낮의 일’! 곧 ‘빛의 일’인,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사는 ‘의로운 일’을 말합니다.

우리는 예수 안에서 새롭게 지음 받은 인생입니다.(고후 5:17) 그러므로 깨끗하게 새 출발 해야 합니다. 이것은 특권이기도 하고, 명령이기도 합니다. 과거에 얽매일 필요는 없습니다. 이 일에 모범이 되는 인물은 앞에서도 살펴봤듯이 사도바울입니다.

사도바울은 앞으로의 새 일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이렇게 고백합니다. 빌 3:14 → “나는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과거에 얽매여서, 정죄에 얽매여서, 앞으로 나아가는 데 힘을 잃게 된다면, 그것은 마귀가 기뻐할 뿐입니다.

마귀가 하는 일은 ‘나쁜 것, 실패한 것을 기억나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듭니다. 의욕을 꺾습니다. 불안하게 하고 비겁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들인 우리는, ‘도말’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의지해서 과거를 잊어버리고, 앞으로 해야 할 새 일에만 관심 가져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다시 시작한다는 것은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입니까? 새 인생의 목표, 새 가치관을 세우고, 앞으로 달려가는 사명자의 모습을 한 번 마음에 그려 보시기 바랍니다. 사울에서 바울로 변화된 이후, 그는 인생의 달려갈 푯대를 새로 세웠습니다. 롬 14:8 → “(내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나는) 주의 것이로다.” 할렐루야!

그리고 바울은 정말 이 새 일! 새 사명! ‘이방인 선교’를 위해서 순교하기까지 좌고우면하지 않고 자신의 달려갈 길을 끝까지 잘 달렸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이렇게 선포합니다. 딤후 4:7∼8 →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아멘. 이런 사도바울의 새로운 인생관! 하나님이 원하시는 새 일에 대한 사명감을 그대로 본받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 찬송을 부르며 살라고 하십니다.

새 역사를 이루는 사람들의 결국은 무엇입니까? 사 43:21 →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 그렇습니다. 이 땅에서 가장 복된 인생이 누굽니까? 찬송을 부르며 사는 사람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들을 다시 떠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나 여호와가 ① 과거를 용서하고 새롭게 하며 ② 광야에서 방황하는 너희에게 새로운 인생길을 내고 ③ 사막과 같이 메마른 삶을 사는 너희에게 생수의 강을 내시겠다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약속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얼마나 감격 했겠습니까? 그 입에서 찬송이 절로 나왔을 것입니다.

① 그들은 바벨론 강가에 모여서, 풀어진 수금을 조율하고 그 반주에 맞춰 찬송하기 시작합니다. ② 서로를 원망하고 상처를 주고받던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를 격려하고 축복했습니다. ③ 죄책감에 시달리던 백성들! 수치와 비방 속에 감사를 잃어버리고 살던 백성들! 예배를 잃어버리고 낙심과 절망 가운데 있던 백성들의 입에 감사와 찬양이 넘치게 되었습니다. 찬양으로 회복의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할렐루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찬송과 감사는 축복된 삶을 열어가는 열쇠입니다. 찬송은 홀연한 역사를 일으킵니다. 찬송은 쌓여있는 모든 악의 해독제가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사 43:21 →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죄악의 무거운 짐에 눌리셨습니까? 감사가 메마르셨습니까? 입술에 찬송이 사라진 지 오래되셨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인생에도 새 일을 행하시길 원하십니다. 과거에서 벗어나십시오. 미래의 새 일에 시선을 맞추십시오. 찬송을 부르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삶이 놀랍게 변화되고, 감사와 영광만 돌리는 인생이 될 것입니다. 이런 은혜가 여러분의 삶에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나눔과 묵상

 

1. 이스라엘이 망하게 되었던 것은 지도자와 백성이 모두 타락한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이 시대를 영적 으로 진단해보고, 우리의 사명에 대해서 나눠봅시다.

 

2. 당신은 완전한 용서를 받아 본 경험, 또한 완전히 용서해 본 경험이 있습니까? 그 결과에 대해서 나눠보고, 오늘 내 삶에서 취해야 할 태도에 대해서도 나눠봅시다.

 

3. 죄의 무거운 짐에 눌리셨습니까? 감사가 메마르셨습니까? 입술에 찬송이 사라진 지 오래되셨습니까? 여러분 의 생애에도 하나님은 새 일을 행하시길 원하십니다. 무엇부터 새롭게 하셔야 되겠습니까?